오늘 중고나라에서 갤럭시 노트9을 샀다. 기존 폰이 용량이 32기가 라서 메시지도 안돌아가는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에 매물을 급히 찾았다. 다행히 당근마켓을 통해 구입할 수 있었고, 상태는 꽤 양호한 편이었다. 약간의 번인만 제외하면...
구성품도 거의 다 들어 있어서 기존 보급형 제품한 사용해 오던 나에게는 꽤 괜찮은 제품이었다. 출시된지 2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고 플래그쉽 모델이라 스피커도 빵빵했고 s펜 기능도 훌륭했다. s펜으로 셀카를 찍을 때 아주 유용할 거 같았다. 평소에 아이디어를 적어놓기를 좋아하는 편이라 갤러시 노트 본연의 기능도 나에게 좋을 거 같아서 사버렸다. 아이폰과는 고민할 필요가 없었던거 같다. as도 그렇고 통화녹음이 안되고, 뭐 그런 제약들 때문에...
삼성 번들이어폰이 그렇게 좋다는 소문을 들었기 때문에 더 마음에 들었다. 번들이어폰 제조사가 akg였다. akg는 저명한 음향회사로 알고 있다. 기존에 만 오천원짜리 이어폰과 비교했을 때 어떨까라는 호기심이 생겨 번달아 가며 반복 청음을 하였다. 참고로 akg 번들이어폰은 온라인 상에서 만 오천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는 것 같다.
내 주관적인 평가로는 akg가 음질이 더 선명한 것 같다. 더 들어봐야 알겠지만 일단 테스트한 곡으로는 1. like a g6 (fareast movement) 2. like a star(커린 베일리 레이) 이다.
1. like a g6 (fareast movement)
도입부부터 저음과 베이스 비트가 강렬한 이 곡에서는 akg가 더 마음에 들었다. akg는 저음과 베이스 부분에서는 강조가된 이어폰이라 비트감이 더 있었다. el-d4는 음질이 선명함 보다는 부드러운 느낌이다. 저음도 훌륭하다. 하지만 타격감이 덜한 것 같다. 흥겨운 곡을 들으며 내적 댄스를 유발하고 싶은 분들께는 akg 번들이어폰을 추천.
2. like a star (커린 베일리 레이)
잔잔한 어쿠스틱 분위기에 보컬이 두드러진 곡이다. 이곡에서는 el-d4의 플랫함을 느낄 수 있었다. 전체적인 음역대의 악기의 소리가 akg를 들었을 때는 알아차리지 못했던 것이 el-d4에서는 들을 수 있었다. 극 저음대부터 중간대역의 악기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. 플랫하고 부드러운 음성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el-d4를 추천한다.
총평
두 가격대가 비슷한 이어폰을 가지고 가성비가 더 좋은이어폰을 따져보았다. 가성비는 모두 훌륭한 것 같다. 하지만 선호하는 음색에 따라 호불호가 있을 것같다.
삼성 akg 번들 이어폰(EO-IG955) 은 음색이 선명하며 고음과 저음부분이 강조된 느낌이다. 곡을 들을 때 집중하게 하는 맛이 있다. 때문에 더 입체감과 공간감이 느껴지는 듯 하다.
크라이저 하이엔드 el-d4 이어폰은 모든 음역대에서 플랫하며 선명함보다 부드러움이 강조된다. akg이어폰에서는 알아차릴 수 없든 음역대가 이 이어폰에서는 들린다.
나는 주로 akg 이어폰을 쓰다가 질리면 서브용으로 el-d4를 쓸 거같다. 삼성에서 번들이어폰으로 제공한 이어폰이지만 기능은 사용자의 입맛에 맞춰 잘 커스텀 된 것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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